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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영화 '앵무새 죽이기' 방송, '흑인 인종차별'에 맞선 변호사의 모습은?... 퓰리처상 수상한 하퍼 리 원작소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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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영화 '앵무새 죽이기' 방송, '흑인 인종차별'에 맞선 변호사의 모습은?... 퓰리처상 수상한 하퍼 리 원작소설 눈길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6.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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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EBS ‘금요극장’이 ‘인종적 편견’에 이어 ‘인간적 편견’까지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앵무새 죽이기’를 방송한다.

29일 오후에 방송되는 EBS '금요극장'에서는 하퍼 리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영화 '앵무새 죽이기'를 방송한다. '앵무새 죽이기'는 1962년 제작된 영화로 그레고리 펙과 메리 배드햄이 출연하고 로버트 멀리건이 감독을 맡았다.

 

[사진=영화 ‘앵무새 죽이기’ 포스터]

 

영화 ‘앵무새 죽이기’는 존경받는 변호사로 이름을 떨친 애티커스 핀치(그레고리 펙 분)가 흑인인 톰 로빈슨의 변호를 맡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톰은 ‘앵무새 죽이기’에서 백인 여자를 강간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핀치를 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톰은 흑인을 혐오하는 마을 사람들이 누명을 씌운 것.

때문에 핀치는 마을 사람들에게 온갖 협박을 받으며 우여곡절 끝에 재판에 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재판의 배심원들은 백인들로만 구성돼 핀치는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앵무새 죽이기’의 핀치는 톰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시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이끌어 냈다.

영화 ‘앵무새 죽이기’는 영화로 제작되기 2년 전 하퍼 리의 동명소설로 출간된 바 있다. 퓰리처상을 받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앵무새 죽이기’는 톰의 사건을 통해 ‘인종적 편견’을 넘어 ‘인간적 편견’까지 비판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소설 ‘앵무새 죽이기’는 1962년 최고 베스트셀러 상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앵무새 죽이기’도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정의로운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 역을 실감나게 연기한 그레고리 펙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아 원작 소설의 명성을 이어갔다.

소설의 인기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영화 ‘앵무새 죽이기’. 탄탄한 스토리 못지않은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2008년 사망했지만 영화 ‘앵무새 죽이기’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감독 로버트 멀리건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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