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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대1 사나이' 성남 최병찬, 멀티골로 K리그2 17R MVP까지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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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대1 사나이' 성남 최병찬, 멀티골로 K리그2 17R MVP까지 '인생역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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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불과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K리그에서 뛰는 장면을 꿈만 꿨던 최병찬(22)이 성남FC의 희망봉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병찬은 지난달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최병찬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2 17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 성남FC 최병찬이 2018 K리그2 1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22분 기습 왼발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4분 뒤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을 바꿔내며 결승골로 연결했다.

최병찬의 활약으로 성남은 K리그2 선두에 복귀했다. 월드컵 전사 윤영선이 복귀로 성남은 선두 행진에 더욱 탄력을 얻을 것을 보인다.

최병찬은 올 시즌 K리그2에 처음 발을 들인 새내기다. 공개테스트에서 25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성남에 입단했다. 현재 3호골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에선 최병찬을 비롯해 수비수 이학민이 함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산 무궁화의 이재안과 이명주, 이창용, 부산 아이파크의 한지호, 이재권, 김치우, 수원FC 백성동, 김다솔, 안양 그리너스 김명찬이 베스트 11 나머지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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