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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띠동갑' 딛고 드라마 성공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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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띠동갑' 딛고 드라마 성공 이룰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7.0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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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 출연을 확정지었다. 송혜교 박보검은 청량미 넘치는 외모와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얻은 터라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송혜교와 박보검은 12살 나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고은·공유, 정수정·정지훈의 출연작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오전 드라마 ‘남자친구’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남자친구’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소식과 함께 “2018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드라마 '남자친구' 출연 확정지은 송혜교 박보검 [사진=스포츠Q(큐) DB]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는 전 재벌가 며느리인 차수현 역을, 박보검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청년인 김진혁 역을 맡았다. ‘남자친구’에서 송헤교와 박보검은 우연한 만남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싹틔워 아름답지만 슬픈 사랑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보검은 평소 송중기와 절친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부인인 송혜교와 로맨스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대중들은 다소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송혜교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살, 박보검은 1993년생 26살로 두 사람은 12살 나이차이가 나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처럼 실제로 띠동갑의 나이차이가 나지만 같은 작품에서 만나 화려한 호흡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선례가 있다.

지난해 케이블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도깨비’가 대표적이다.

‘도깨비’의 공유와 김고은은 1979년생, 1991년생으로 12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하지만 공유와 김고은은 실제 나이 차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공유와 김고은은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드라마의 성공을 견인했다.

 

'도깨비' 공유 김고은 [사진=스포츠Q(큐) DB]

 

2014년 종영한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의 주인공 정지훈과 정수정도 빼놓을 수 없다. ‘내그녀’의 정지훈은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살, 정수정은 1994년생 25살이다.

하지만 정지훈은 드라마 방영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수정과 나이 차이에 대한 질문에 “띠동갑 차이지만 어린 친구 같지 않아 호흡이 더 좋다”고 말했고 정수정 또한 “워낙 잘 챙겨주셔서 나이 차이가 안느껴진다”며 덧붙였다.

이처럼 실제로 12살 나이 차이가 나지만 작품 속에서는 나이를 잊은 듯한 외모와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실제 나이는 전혀 중요치 않다. ‘남자친구’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시동을 건 박보검 송혜교가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며 ‘남자친구’의 성공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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