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5 21:13 (일)
'생활의 달인' 맛집, 프랑스 요리 이베리코 흑돼지 스테이크란? 아산 탕수육 달인·진주 유부김밥 달인 비법 공개...충주 운동화 복원의 달인도 소개
상태바
'생활의 달인' 맛집, 프랑스 요리 이베리코 흑돼지 스테이크란? 아산 탕수육 달인·진주 유부김밥 달인 비법 공개...충주 운동화 복원의 달인도 소개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7.16 2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미슐랭 가이드 프랑스 요리의 달인과 운동화 복원의 달인이 소개된다. 또한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아산 탕수육의 달인과 진주 유부김밥의 달인의 비법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미슐랭 가이드에도 등재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프랑스 요리 맛집인 'T' 레스토랑이 소개된다. 고병욱 달인은 미국 존슨앤드웨일스대에서 요리와 경영을 공부하고 돌아온 '셰프'다.

 

'생활의 달인' 미슐랭 가이드 프랑스 요리의 달인(아래)과 충주 운동화 복원의 달인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도토리만 먹여 방목해 키운 최상 등급 이베리코 흑돼지 고기에 강렬한 포스 풍기는 소스, 숙성한 소고기랑 비슷한 돼지고기 스테이크의 맛, 비범한 소스의 '이베리코 스테이크'다. 

여성들이 좋아할 것 같은 그 향의 예술은 과연 어떤 맛일까? 그 맛이 궁금하다. '이베리코(ibérico)'는 스페인이 위치해 있는 '이베리아 반도의', '이베리아 태생의'라는 뜻이다. 

 

'생활의 달인' 프랑스 요리 이베리코 스테이크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미슐랭 가이드 프랑스 요리의 달인의 대표 요리는 닭요리다. 고병욱 달인만의 비법은 꿀, 허브, 레몬을 끓여 만든 간수에 닭고기를 12시간 재우는 것. 

이 밖에도 토마토 청을 곁들인 메로 구이 요리와 꿀, 허브를 넣은 소금물에 담근 돼지고기 스테이크 등 프랑스 요리의 매력을 십분 살린 메뉴들이 포진되어있다. 

 

'생활의 달인' 미슐랭 가이드 프랑스 요리의 달인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고병욱 달인은 "프랑스 요리는 비싸고 복잡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싶다"며 '생활의 달인'에서 자신만의 요리 철학을 공개했다. 고병욱 달인의 레스토랑은 맛 뿐만 아니라 2인 10만원 대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미식가들의 효평을 받고 있다.

이날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엄청난 내공으로 지역을 평정한 달인들을 만난다고 예고됐다.

첫 번째로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의 한 중식집인 '아산 탕수육 달인'의 맛집이다. 겉보기엔 아담하고 소박한 가게지만 문을 열기 직전부터 닫을 때까지 찾아오는 손님이 줄을 잇는 곳이다. 이 맛집 단골들이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탕수육이다.

 

아산 탕수육의 달인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입에 넣자마자 고소한 향기와 함께 씹는 순간 바삭하고 차례로 느껴지는 쫄깃한 식감은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최고의 맛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한다.

남다른 식감을 자랑하는 탕수육의 비밀은 무얼까? 바로 튀김옷 반죽에 있다. 물은 단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오로지 계란으로만 반죽한다. 여기에 시중에 판매되는 기름이 아닌 직접 만든 향유를 만든단다.

달궈지지 않은 기름에 채소를 넣고 태운 후, 적당량의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달인의 향유를 사대문파 필감산 달인이 그대로 재현했다. 과연 ‘탕수육의 달인’ 그 맛은 어떨까?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남 진주의 한 분식집이다. 낡은 간판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내공을 풍기는 이곳의 주 메뉴는 바로 ‘유부 김밥’이다.

 

진주 유부김밥의 달인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진주 토박이의 증언에 따르면 달인의 음식 솜씨가 워낙 좋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그 맛을 내기가 힘들다고 한다.

‘진주 유부김밥 달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얼까? 오직 달인만이 만들 수 있는 이 유부 김밥은 시중 김밥과는 달리 햄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무쇠솥에 특제 간장 소스를 넣고 쫄깃한 고기 식감이 날 때까지 볶아낸 유부를 속 재료로 사용한단다.

바로 여기에 들어가는 간장이 유부 김밥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라고 한다. 먼저 양파와 양배추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때까지 볶은 후 천주머니에 넣고 즙을 짜낸다. 거기에 간장을 붓고 다슬기를 넣고 끓여주면 30년 내공이 고스란히 들어간 달인표 특제 간장이 완성된다고 한다.

이날 '생활의 달인'에서는 운동화 복원의 달인도 소개된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달인 안재복 씨의 공방은 전국 곳곳에서 온 신발로 가득 차있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운동화부터 30년 전 출시된 한정 운동화까지 달인의 손을 거치면 마치 새 신처럼 복원된다.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안재복 씨의 비법은 직접 개발한 천연 재료. 신발의 재질에 따라 바나나, 사과, 막걸리 등 천연 재료를 배합해 사용한다. 또한 진품, 가품을 구별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안재복 씨는 "어린 시절 신발이 가지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무작정 신발 공부부터 했다"며 남다른 '신발 사랑'을 '생활의 달인' 제작진에게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