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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진중권 교수, '4대강 사업'에 "완전히 썩었다" 이재오 "한심한 소리 하지마" 대립 의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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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진중권 교수, '4대강 사업'에 "완전히 썩었다" 이재오 "한심한 소리 하지마" 대립 의견 눈길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7.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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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외부자들’에 출연한 진중권 교수가 4대강과 대운하 사업에 대해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과 대립된 의견을 드러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외부자들’에서는 ‘4대강과 대운하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서로 다른 견해를 표출한 ‘외부자들’ 출연진들의 모습에 긴장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드러내며 어떤 토론 결과가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사진=채널A ‘외부자들’ 방송화면 캡처]

 

이날 ‘외부자들’은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을 모셨습니다”라는 진행자 박혜진의 말로 시작을 알렸다. ‘외부자들’에서 ‘4대강 전도사’라고 소개된 이재오는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줄곧 4대강에 대한 예찬을 늘어놓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외부자들’에 출연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운하’ 꿈은 아직 포기 안하신거에요?”라며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에게 묻자 그는 “포기 안했다”며 본인의 강력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내 일생에 가장 명예로운 게 4대강”이라면서 “나는 지금도 운하를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진중권 교수 [사진=채널A ‘외부자들’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본 진중권 교수는 본인과 생각이 맞지 않는 듯 답답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또한 진중권 교수는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4대강 정비에 대해 “‘대운하’라는 걸 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 거잖아요”라고 강한 어조로 본인의 뜻을 전했다.

특히 ‘외부자들’의 진중권 교수는 수질개선 효과가 없다는 것에 대해 “지금 녹조가 아니라 흑조라 한다. 완전히 썩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물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분들은 영주댐에 가서 5분만 목욕해라”라는 진중권 교수의 말이 끝나자마자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한심한 소리 하지 말라”고 말해 점차 두 사람의 갈등이 첨예해지는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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