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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워너원 강다니엘·방탄소년단 뷔·위너 강승윤, 대세 그룹의 매력은 사투리 쓰는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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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워너원 강다니엘·방탄소년단 뷔·위너 강승윤, 대세 그룹의 매력은 사투리 쓰는 멤버?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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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지방 출신의 보이그룹 멤버가 사투리를 고치지 못하는 모습은 예전부터 볼 수 있었다. 그런 모습 역시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오면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멤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억양으로 그룹 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먼저 강다니엘은 최근 종영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일상 속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며 집돌이로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티저 영상에서 "꼭 챙겨 봐라"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하는가 하면, NCT 마크와 첫 만남에서는 "부산 사투리를 좋아한다"는 말에 "내 겁나 좋아하겠네"라고 사투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워너원 강다니엘이 사투리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사진= 스포츠Q DB]

 

강다니엘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투리를 개인기로 매력을 어필했다. 과거 '런닝맨'에서는 노사연에게 "오늘만 누나라 불러도 되나"라며 '심쿵 사투리'를 선보였다. '주간아이돌'에서는 콘서트 당시 선보였던 '강휘혈 사투리'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뷔는 LG 스마트폰 광고에서 "야, 똑똑한데 이거?"라는 멘트를 사투리로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뷔는 슈가, 지민, 정국과 함께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멤버로,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사투리가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사투리를 사용하는 멤버들이 많은 방탄소년단은 그룹의 특색을 살려 지난 2013년 발매한 앨범에 '팔도강산'을 수록했다. '팔도강산'은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를 가사에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독특한 사투리 랩이 인상적이다. 

위너 강승윤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장발장 역으로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한 차례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던 강승윤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 출신인 강승윤은 출연 당시에도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사투리 섞인 말투로 소탈한 매력을 더했다. 특히 강승윤은 부산 출신인 이승훈과 함께 각종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에서 사투리를 구사하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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