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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라오스, 느닷없이 떠난 라오스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출연·편집·각본 도맡은 임정환 감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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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라오스, 느닷없이 떠난 라오스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출연·편집·각본 도맡은 임정환 감독 눈길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7.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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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심혈을 기울이며 하던 일을 엎어버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그 돈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더욱더 힘들다. 하지만 여기 모든 것을 제쳐두고 라오스로 떠난 두 명의 대학생이 있다.

31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1TV ‘독립영화관’에서는 ‘라오스’가 방송된다. 임정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지난 2014년 개봉 후 제19회 인디포럼 신작전 장편과 제17회 부산독립영화제 지역독립영화 등에서 상영되며 영화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사진=영화 ‘라오스’ 포스터]

 

‘라오스’는 영화학도인 원식과 현철이 의견대립으로 인해 졸업영화가 엎어지면서 시작된다. 이어 이들은 태국에서 종합비타민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정환을 쫓아 라오스로 떠나면서 극이 전개된다. ‘라오스’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이야기는 모험을 넘어 용감함과 보는 이들에게 해방감까지 선사하는 영화다.

특히 ‘라오스’의 임정환 감독은 “그리 멋있는 영화가 아니어도 좋으니,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찾아보자는 다짐으로부터 시작했다”면서 해당 영화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임정환 감독은 ‘라오스’로 2014년 제17회 대전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영화 팬들에게 힐링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출연부터 촬영, 사운드, 제작까지 함께 도맡으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라오스’ 임정환 감독은 이후 ‘국경의 왕’까지 선보였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소재지만 섬세한 연출로 극의 긴장감을 부여한 ‘라오스’가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재미를 안겨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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