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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야구 대격돌, 남녀 농구 준결승-유도 안창림·이승수·김잔디 출격 [2018 아시안게임 중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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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야구 대격돌, 남녀 농구 준결승-유도 안창림·이승수·김잔디 출격 [2018 아시안게임 중계 일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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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 13일차인 30일은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팬들이라면 긴장감이 배가되는 하루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야구, 농구, 배구 등 구기 종목에서 아시아 정상을 향한 빅매치가 연이어 열린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 이재원(오른쪽)이 지난 28일 홍콩전에서 홈런을 친 후 오지환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만과 서전을 패하는 바람에 B조에서 2위로 밀린 한국은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선다. 한국이 한일전에서 패한다면 사실상 결승행은 어려워진다.

일본은 앞서 한국을 꺾은 대만보다 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에 ‘선동열호’는 이번 대회 가장 큰 고비를 만났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자카르타에서도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감동을 이어간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중국과 대망의 결승전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33-24로 꺾은 중국이라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통산 7번째로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할 전망이다.

남자 농구대표팀과 여자 농구 단일팀은 각각 이란, 대만을 맞아 나란히 준결승을 치른다.

남자 농구 한국-이란전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리턴 매치이기도 하다.

귀화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한국명 라건아)가 이란의 218㎝ 장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를 얼마나 막아내느냐에 승부의 열쇠가 달렸다.

단일팀은 조별리그에서 아깝게 패했던 대만을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미국 여자농구(WNBA)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합류한 ‘대들보’ 박지수(20)가 높이에서 힘을 발휘해준다면 결승행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최상의 대진표를 건네받은 남자 배구는 결승 길목에서 대만과 만난다.

대만은 한국의 D조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였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대만을 맞아 당시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이겼다.

29일 금메달 2개를 따는 등 ‘효자종목’으로 부상한 유도에서는 남자 73㎏급 안창림, 남자 81㎏급 이승수, 여자 57㎏급 김잔디가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이밖에 수영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카누는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와 여자 카약 1인승 500m에서 메달을 노린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도 오전부터 중계를 이어간다. MBC와 SBS는 오전 10시 50분, KBS 1TV는 정오, KBS 2TV는 오후 1시 40분 중계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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