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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2018 뚜르 드 디엠지 개인-단체-산악왕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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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2018 뚜르 드 디엠지 개인-단체-산악왕 '싹쓸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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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을 따라 국토를 횡단하는 세계 사이클 꿈나무들의 축제인 뚜드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해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한 카자흐스탄이 올해도 개인 종합 우승과 단체 종합 우승, 산악왕을 모두 차지하며 2년 연속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 카자흐스탄이 뚜르 드 디엠지 2018에서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CJ헬로 제공]

 

카자흐스탄 주니어팀의 글랩 브루센스키는 4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5구간에서 5일간 479㎞를 11시간 22분 49초에 주파,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브루센스키는 지난달 31일 개막 경기서 구간 우승을 차지, 개인 종합 선두에 올라섰고, 다시 4구간서 개인 종합 선두를 되찾았다. 이를 마지막 구간까지 지킨 그는 개인 종합 우승 선수가 입는 옐로 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종합 2위와 3위도 카자흐스탄 선수가 차지했다. 다닐 프론스키, 에브게니 페도로프가 2~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시훈(경남선발)이 개인 종합 성적이 가장 좋았다. 8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산악 구간을 가장 먼저 오른 선수가 받는 산악왕도 카자흐스탄의 페도로드가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5구간 경기(인제~고성·79㎞)에서는 네덜란드의 나단 라이스다이크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의 후쿠다 요시아키, 3위는 역시 일본의 히노 타이세이가 차지했다.

뚜르 드 디엠지는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8월 31일~9월 4일), 동호인 대회인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투어(8월 31일~9월 2일), 연천 자전거 투어(9월 2일) 등 총 3개 대회가 함께 열리는 국내를 대표적인 도로 자전거 대회다.

뚜르 드 디엠지는 올해로 3회를 맞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이자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국가 대항전으로, 올해는 미국 프랑스 일본 카자흐스탄 한국 등 14개국 24개팀에서 139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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