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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29일 SF와 최종전…통산 맞대결 성적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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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29일 SF와 최종전…통산 맞대결 성적은?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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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2018년 정규시즌 최종전 등판 일자가 확정됐다. 상대는 영원한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 선발투수로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첫 경기인 29일 오전 11시 15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 류현진이 2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은 올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전성기 구위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서는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에 평균자책점이 2.00까지 내려갔다. 시즌 6승 3패.

이번 등판은 류현진에게 매우 중요하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콜로라도에 불과 0.5경기 앞서 있는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전승을 거둬야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매우 중요한 시리즈의 첫 머리에 류현진이 나오기에 그만큼 호투가 필요하다.

로버츠 감독은 “리치 힐이 필요할 경우, 그를 타이브레이커 게임이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올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인 힐을 뒤에 쓰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 역대 빅리그 맞대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3.09로 호투했다. 방문경기에서도 4승 3패 평균자책점 3.38로 좋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투수로서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호투하면 그 믿음은 더 굳건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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