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제3의 매력' 서강준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을 잡았다가 이솜과 인연을 맺게 됐다.
28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는 서강준(온준영 역)과 이솜(이영재 역)이 첫 인연을 맺게 되는 순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강준은 출근길 지하철에 탔다가 내려야 될 역에서 내리지 못하고 한 정거장 돌아가게 됐다. 이때 같은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던 이솜은 한 남성의 성추행을 목격하고 "그 손 좀 그만두지"라며 소리쳤다.
이솜은 지하철에 내려서도 "너같은 놈은 콩밥을 먹어야 돼"라며 성추행 남성을 끌고 갔다. 서강준은 이를 보며 "싫다. 오지랖 넓은 여자, 목소리 큰 여자. 그냥 싫은 게 아니라 아주 싫다"며 치를 떨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렇게 끝나는 듯 보였다.
성추행범과 함께 경찰서로 가게 된 이솜은 오히려 "당사자도 없고 증거도 없는데 니가 뭔데 이러냐", "꽃뱀 아니냐"라는 말을 듣게 됐다. 떠난 줄 알았던 서강준은 경찰서에 찾아왔다. 그는 "오해 받는 걸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라며 성추행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내밀었다.
이에 기세가 등등해진 이솜은 성추행범에게 "터진 입으로 잘도 나불거린다"며 윽박질렀다. 증거물까지 나오자 서강준과 이솜은 자리를 뜨려고 했으나, 경찰이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며 두 사람을 붙잡았다.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을 잡으며 인연을 맺게 된 서강준과 이솜은 첫 만남에서 같은 가방을 멘 모습으로 남다른 인연을 짐작케 했다. 두 사람이 또 어떤 모습으로 재회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