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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해원호 '유종의 미', 최약체 트리니다드토바고 완파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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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해원호 '유종의 미', 최약체 트리니다드토바고 완파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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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리를 수확,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0위)은 4일 일본 고베 그린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5차전서 조 최약체 트리니다드토바고(34위)를 세트스코어 3-0(26-24 25-16 25-23)으로 완파했다.

5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한 한국은 1승 4패 승점 4, C조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박정아(왼쪽 두번째).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나라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 4위까지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이 속한 C조에선 러시아, 미국, 태국, 아제르바이잔이 16강에 올랐다.

한국을 제외한 태국, 일본(A조), 중국(B조) 아시아 3강은 16강에 합류했다.

국제대회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처음으로 격돌한 한국은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듀스 접전을 벌인 끝에 1세트를 가져온 한국은 박정아의 활약 속에 2세트도 거머쥐었다.

3세트 들어 리드를 내준 한국은 세트 막판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재영의 블로킹과 박정아의 끝내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박정아가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인천 흥국생명에 입단하는 이주아가 서브에이스 6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한 14점을 뽑으며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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