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가수 김혜림이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을 통해 방송에 출연했다. 김혜림은 김완선이 직접 섭외한 30년 지기 절친이다. 이와 함께 이영자·홍진경, 이혜영·오연수 등 방송에서 오랜 우정을 드러낸 스타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혜림이 새 친구로 합류해 멤버들과 홍천 여행을 떠났다. 김혜림이 등장하기 전, 김완선은 "새 친구는 내가 아주 잘 아는 사람이다. 몇 번이나 '불타는 청춘'을 얘기했는데 그땐 사정이 있어서 못 왔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같이 여행하게 돼서 너무 좋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30년 지기 절친인 김혜림과 김완선은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자마자 포옹했다. 김혜림은 김완선과 함께 80, 90년대에 많은 인기를 끌었던 가수로 '디디디', '이젠 떠나가 볼까', '날 위한 이별'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혜림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뜨거운 우정을 과시한 김혜림과 김완선처럼,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스타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KBS2 '볼빨간 당신'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영자와 홍진경, tvN '인생술집'에 동반 출연한 이혜영과 오연수 등이 바로 그 예다.
25년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이영자와 홍진경은 '볼빨간 당신'의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은 90년대 방송된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의 '영자의 전성시대' 코너에서 개그 콤비로 인기를 모았다. 활발히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영자, 홍진경은 다수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영자는 '볼빨간 당신', JTBC '랜선라이프', Olive '밥블레스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홍진경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단골 식당의 셰프를 대하는 이영자의 모습을 보며 "언니 끼 부린다"고 분석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이혜영과 오연수는 20년 지기 절친으로 '인생술집'에 동반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혜영은 오연수에 대해 "결혼 전부터도 친했지만, 결혼하면서 더욱 돈독해졌다. 연수는 친구이자 인생의 선배이다. 멋있고 부러운 친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인생술집'을 통해 20대였던 과거 인기를 회상하며 추억을 자아냈다.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가족에 남다른 사랑을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돈독한 우정을 뽐내는 스타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절친 스타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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