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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김문수 전 지사, 전화 연결로 등장… '가짜뉴스' 논란 두고 진중권과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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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김문수 전 지사, 전화 연결로 등장… '가짜뉴스' 논란 두고 진중권과 설전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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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외부자들'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한다. 김 전 지사는 가짜뉴스에 대한 생각을 전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외부자들'에서는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를 운영 중인 김문수 전 지사와의 통화를 연결한다. 이는 최근 정부가 언급한 '가짜뉴스 엄단 선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채널A '외부자들' [사진= 채널A '외부자들' 화면 캡처]

 

최근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 등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통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가짜뉴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야당은 이에 대해 언론자유 훼손이자 보수 논객에 대한 재갈 물리기라며 비판하는 상황이다.

'외부자들'과 전화 연결한 김문수 전 지사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구독자 수가 빨리 늘었다며 "공중파, 일반 방송에서는 볼 게 없다"라는 자체 분석 결과를 언급한다.

진중권 교수는 "(유튜브에서) 보수 논객이 여론을 선동하는 거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자 김 전 지사는 "국익, 국민 안전에 도움이 되는 선동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은 (공중파 방송이) 김정은의 대변인, 김정은의 선동 매체로 바뀌었다"고 주장하며 보수 논객이 유튜브로 몰린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김 전 지사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라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가짜 뉴스를 엄단하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전한다. 

이러한 김문수 전 지사의 주장을 듣던 진중권 교수는 "(가짜뉴스) 사태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 "(일부 보수 지지자들은) 허구의 리얼리티를 진짜로 안다" 등의 발언으로 비판한다. 또한 가짜뉴스 때문에 박근혜가 탄핵 당했다고 믿는 보수 지지자들이 있으며, 가짜뉴스를 믿는 보수 지지자들을 갈라파고스 섬에 비유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외부자들'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출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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