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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동계 U대회서 금메달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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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동계 U대회서 금메달 5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14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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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김아랑 남녀 1000m 우승으로 2관왕…여자 3000m 계주는 은메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최강의 면모를 그대로 이어갔다. 릴레이 종목에서는 우승을 놓쳤지만 남녀 개인 3종목씩 6종목에서 5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한국 쇼트트랙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유니버시아드 이글루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경기에서 남녀 1000m에서 금메달을 가져왔다.

남자 1000m 금메달의 주인공은 박세영(22·단국대)이었다. 지난 12일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세영은 이날도 결승전에서 1분25초907의 기록으로 서이라(23·한체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서이라는 2관왕 달성에 실패했지만 금메달과 은메달을 하나씩 따냈다.

▲ 박세영(앞)이 14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벌어진 동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우승을 차지, 1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박세영. [사진=스포츠Q DB]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500m, 1000m, 1500m에서 모두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승수(24·고양시청)는 500m와 1500m에서 은메달을 가져왔다.

전날 결승진출에 실패한 5000m 릴레이에서는 파이널B에서 1위를 차지, 5위에 올랐다.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는 우리나라 선수 3명이 시상대를 점령했다. 금메달은 1500m에서 우승했던 김아랑(20·한체대)의 차지가 됐다.

김아랑은 이날 경기에서 1분37초321로 이은별(24·고려대)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하경(20·한체대)은 동메달을 따냈다. 이은별은 1500m에 이어 개인종목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아랑과 이은별, 손하경, 노아름(24·전북도청)이 한 팀이 된 3000m 계주에서는 4분19초289의 기록으로 중국(4분19초010)을 앞서지 못하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남녀 4종목, 모두 8종목에 걸린 24개의 메달 가운데 금메달 5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로 절반이 넘는 13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중국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4개를 따내 그 뒤를 이었고 러시아는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캐나다, 프랑스, 리투아니아가 동메달 하나씩 획득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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