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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2' 주말 72만명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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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2' 주말 72만명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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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김명민-오달수 콤비의 탐정 어드벤처물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이하 '조선명탐정2')이 주말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2'는 13~15일 811개 스크린에서 72만9609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96만1542명이다.

영화는 2011년 설 연휴 개봉해 480만명을 불러 모은 '조선명탐정:각시투구 꽃의 비밀'의 속편이다. 전작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김명민, 오달수 등 주연배우들도 그대로 출연했다. 조선 전역에 불량 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명탐정 김민(김명민)이 서필(오달수)과 함께 사건 해결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연희, 조관우, 정원중 등이 힘을 보탰다.

 

'조선명탐정2'와 같은 날 개봉한 감각적인 첩보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는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706개 스크린에서 8626회 상영된 영화는 54만7387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1만3546명이다.

영화는 뒷골목 양아치 에그시가 비밀 요원 해리를 만나면서 스파이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영국의 신인배우 태런 에거튼이 에그시를, 영국의 세계적인 배우 콜린 퍼스가 해리를 연기했다. 이밖에도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마크 스트롱 등이 출연했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011) '킥 애스:영웅의 탄생'(2010) '스타더스트'(2007) 등을 연출한 매슈 본 감독이 만들었다.

'쎄시봉'(감독 김현석)은 주말 동안 522개 스크린에서 21만6680명이 봐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9만1764명이다. 영화는 1970년대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무대로 첫사랑의 추억을 다룬다. 쎄시봉을 통해 데뷔한 송창식·윤형주의 그룹 '트윈폴리오'에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제3의 멤버가 있었다는 설정이 바탕이다. 가상의 멤버 오근태와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다.

2013년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오른 정우가 오근태를, 한효주가 민자영을 연기했다. 송창식 역은 조복래가, 윤형주 역은 강하늘이 맡았다. 이외 김윤석, 김희애, 권해효,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14만1291명이 본 '빅 히어로'(감독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가 4위, 13만9638명의 관객이 든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스탠 바이 미'(감독 야마자키 타카시, 야기 류이치)가 5위였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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