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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원 통산 3번째 꽃가마, 생애 첫 설날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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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원 통산 3번째 꽃가마, 생애 첫 설날 장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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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챔피언 이재안 3-2로 제압, 여자부 매화급 정가희 우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최영원(24·태안군청)이 설날 태백장사에 올랐다.

최영원은 18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이하)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이재안(양평군청)을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꽃가마를 탔다.

2013년 12월 왕중왕전에서 생애 첫 우승 맛을 봤던 그는 최영원은 지난해 단오장사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새해를 맞이했다.

8강에서 최기태(구미시청)를, 준결승에서 이완수(창원시청)를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오른 최영원은 밀어치기로 첫째 판을 잡았다. 내리 2판을 허용해 벼랑 끝에 몰렸지만 연장 끝에 다시 밀어치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판에서는 들배지기를 사용했다. 그는 우승을 확정지은 후 무릎을 끓고 양손을 들어 세리머니를 펼쳤다.

여자부 매화급(60㎏ 이하) 결승전에서는 정가희(대구미래대)가 이경하(부산 일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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