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스노보드 유망주' 정해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
상태바
'스노보드 유망주' 정해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11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상 투혼' 이상호, 동메달 획득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유망주 정해림(20·한국체대)이 세계주니어선수권 포디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해림은 10일 중국 야불리에서 개최된 2015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평행회전(PSL)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예선 2차에서 전체 7위로 16강행을 결정지은 뒤 큰 실책없이 결승까지 도달했으나 지난 대회 우승자 나탈라 소보레바(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를 지도한 이상헌 코치는 “영하 16도 이상의 강추위와 강풍의 악조건 속에 예선에서 약간 실수가 있었지만 차분한 경기 운영과 공격적으로 게이트를 공략함으로써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했다.

▲ 정해림(왼쪽)과 이상호가 10일 중국 야불리에서 열린 2015 FIS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평행회전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남자부에 출전한 이상호(20·한국체대)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손 부상에도 불구하고 예선 1,2차 합계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기세를 올린 그는 장점인 탄력을 살려 무난하게 4강 무대에 올랐지만 우승자 발레리 콜레고프(러시아)에 가로막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따.

그는 경기 후 “부상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따내 기쁘지만 4강에서 멈춘 것이 아쉽다"며 "11일 평행대회전에서 1위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sqplanet@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