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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연장 4곳 '월요 쇼케이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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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연장 4곳 '월요 쇼케이스' 진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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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복합문화공간 NEMO, 합정역 롯데카드아트센터, 이화여대 삼성홀이 '월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공연기획사들은 대관료 부담 없이 공연 쇼케이스를 선보이고, 관객들은 공연의 매력을 쇼케이스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월요 쇼케이스'는 인터파크씨어터가 관객 저변 확대와 공연기획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등 4곳의 공연장을 월요일 하루 무상으로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새로운 형식으로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장 무상대관은 뮤지컬, 연극, 무용, 콘서트, 클래식 등 장르 구분없이 개인이 아닌 단체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본 공연이 아닌 쇼케이스 형식의 공연에 한하며 작은 규모의 대학로 연극을 비롯해 토크콘서트, 팬미팅, 낭독회, 음감회, 미니라이브 등 장르의 제한은 없다.

 

관객은 공연이 쉬는 월요일마다 저렴한 티켓가격으로 공연 개막전(또는 개막초기)에 미리 출연 배우, 뮤지션과 크리에이티브팀을 만나 음악과 작품, 공연의 뒷 이야기 등을 다양한 형식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공연관람과는 다른 편안하고 열린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월요 쇼케이스'의 모든 공연은 공연포털 플레이디비 사이트를 통해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다.

'월요 쇼케이스'는 3월23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뮤지컬 '영웅'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30일 '2015 신작열전- 뮤지컬 로기수와 쓰루더도어가 함께하는 시파티'(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4월20일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 네이버뮤직 콜라보- 2015 신인그린프렌즈 최종경합'(롯데카드 아트센터), 4월27일 뮤지컬 '유린타운'(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이 예정돼 있다.

3월23일 열릴 '영웅' 쇼케이스에는 정성화, 민영기, 강태을 등 전 출연진이 출연하여 공연의 주요 넘버를 부르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티켓판매금은 전액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또 30일 '뮤지컬 로기수와 쓰루더도어가 함께 하는 시파티'에서는 대학로 신작 2편의 출연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MT 컨셉의 토크 콘서트로 관객들과 격식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그린플러그드 신인그린프렌즈 최종경연'은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 무대에 올라갈 신인 밴드의 최종 경연으로 진행된다.

인터파크씨어터의 김양선 대표는 “인터파크가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공연시장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이 개발됐다”며 “나아가 신규 관객 발굴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서 가능하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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