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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아 13골' 인천시청, 핸드볼리그 개막전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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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아 13골' 인천시청, 핸드볼리그 개막전 승전고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0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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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코로사도 두산 꺾고 개막 첫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시청이 지난 시즌 여자부 챔피언을 놓고 실력을 겨뤘던 라이벌 서울시청을 꺾었다.

인천시청은 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혼자서 13골을 몰아친 김온아의 활약을 앞세워 권한나(7골), 최임정(4골)으로 맞선 서울시청을 25-23으로 꺾었다.

전반을 12-12로 팽팽하게 맞선 인천시청은 14-16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김온아가 후반 10분 14초와 10분 43초에 연속골을 넣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16-16에서 4분 가까이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 상황에서 인천시청은 문필희가 신은주의 어시스트를 받아 왼쪽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한 뒤 김온아까지 오른쪽 측면에서 득점을 올려 2골차로 달아났다.

▲ 인천시청이 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시청과 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김온아(오른쪽)의 13골 활약으로 25-23으로 승리했다. [사진=스포츠Q DB]

김온아는 후반 16분 32초에 한 골을 더 보태며 인천시청에 19-16으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울시청도 강다혜와 김이슬의 연속골로 추격해왔지만 인천시청은 곧바로 김온아가 추가골을 넣으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김온아는 후반 막판 고비마다 골을 넣으며 2골차 승리를 지켜내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또 광주도시공사는 조효비(8골), 강경민(6골)의 활약으로 부산 BISCO에 21-20으로 이겼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25분 8초 허유진(2골)의 골로 21-17까지 달아났지만 부산 BISCO의 막판 추격에 연속 3골을 허용했다.

부산 BISCO는 종료 7초전 이세미(3골)의 골로 한 점차까지 따라갔지만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했다.

코로사는 남자부 개막전에서 맞수 두산은 26-21로 꺾었다.

코로사는 전반 중반 6-6에서 정수영(4골), 이현식(8골), 이한솔(5골)이 연속 4골을 몰아치며 10-6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15-10으로 앞선채 마쳤다.

코로사는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22-13, 9골차까지 앞서며 편한 승리를 챙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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