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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백승호 듀오, U-18 대표팀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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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백승호 듀오, U-18 대표팀 소집된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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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차출 가능 통보…이달 말 개막 수원 JS컵 출전 가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하고 있는 이승우(17)와 백승호(18)가 18세 이하(U-18)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백승호와 이승우의 차출이 가능하다는 이메일을 FC 바르셀로나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발표될 U-18 대표팀 명단에 이들의 이름이 포함될 전망이다.

현재 U-18 대표팀은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는 팀이다. 2년 뒤면 백승호가 20세, 이승우가 19세로 딱 이 연령대다. 이들 역시 U-18 대표팀의 주축인 셈이다.

결국 2년 뒤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이 일찌감치 팀에 들어와 호흡을 맞춰보는 것이 중요하다.

▲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하고 있는 이승우(사진)와 백승호가 U-18 대표팀 차출이 가능해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수원 JS컵 청소년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또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올해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한다. 백승호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이승우는 이 팀의 에이스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FIFA 징계로 이승우와 백승호를 정규 경기에 내보내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전 감각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이 때문에 이들을 2군으로 불러올려 훈련하게 하고 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로서는 이들의 실전 감각을 키우는 차원에서 U-18 대표팀에 보내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박지성(34)이 이사장으로 있는 JS 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우루과이, 프랑스, 벨기에가 참가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닷새 동안 풀리그 형식으로 치러진다.

지난 2011년 수원컵에서는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3위를 차지했고 우루과이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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