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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수아레스? 라바디 6개월 선수 자격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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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수아레스? 라바디 6개월 선수 자격 정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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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부리그 정규리그서 상대 선수 물어…지난해도 같은 행위로 10경기 출장정지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축구 경기에서 한 선수가 상대 선수를 깨물어 중징계를 받았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같은 선수가 또 있었다.

영국 BBC 방송과 일간 신문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그 투(4부) 대기넘 앤 레드브릿지 소속의 조스 라바디(25)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무는 행위로 6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라바디는 지난달 28일 스티브니지와 리그 투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인 로니 헨리를 이로 물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문제는 라바디의 엽기적인 행위가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 그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토르콰이와 경기에서 같은 행위를 해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 잉글랜드 리그 투(4부) 대기넘 앤 레드브릿지 소속의 조스 라바디가 상대 선수를 깨무는 행동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6개월 출장 정지를 받았다. [사진=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라바디는 아직까지도 억울하다고 호소하고 있고 대기넘 앤 레드브릿지 구단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와 구단 모두 FA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보고서를 본 후에 다음 행동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수아레스가 똑같은 행위를 한 적이 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 소속이던 지난 2013년 4월 첼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물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바 있다.

이후에도 수아레스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물어 FIFA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앞서 수아레스는 2010년 11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도 같은 행위로 7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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