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이병헌이 코미디 액션 시리즈 '러시아워4: 페이스 오프2'(이하 '러시아워4') 촬영을 마쳤다.
'러시아워' 시리즈는 1998년 시작된 홍콩 스타 성룡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2001년 '러시아워2', 2007년 '러시아워3'가 개봉됐다. 브렛 래트너 감독이 3편 모두 연출했고, 성룡과 할리우드 흑인 코미디 배우 크리스 터커가 호흡을 맞췄다.
네 번째 시리즈에는 성룡과 터커 대신 이병헌과 미국의 랩스타 션 디디 콤스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이 영화에서 어떤 배역을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룡이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를 이어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최근 '러시아워4'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에 다녀온 건 다른 영화인 '비욘드 디시트' 촬영을 위해서였다. '비욘드 디시트' 또한 촬영이 끝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임신한 아내 이민정의 곁을 지키기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 이병헌은 31일 이민정의 출산을 지켜본 뒤 이달 10일 영화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다시 출국했다. '비욘드 디시트' 촬영 후 21일 귀국했다.
현재 미국 LA 할리우드 대로에는 '러시아워4' 포스터가 전광판에 걸렸다. 이병헌과 션이 수트를 입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다. 포스터 하단에는 "더 러시 이즈 백(The Rush is Back)'이라는 카피가 쓰여져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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