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8 08:00 (수)
'데파이는 시작에 불과' 맨유, 3300억 장전
상태바
'데파이는 시작에 불과' 맨유, 3300억 장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9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르트문트 듀오 비롯해 카바니·클라인·베일 영입 노리는 맨유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멤피스 데파이(21)는 신호탄일 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파운드(3370억원)를 쏟아 붓는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억 파운드를 쓸 준비를 마쳤다"며 "5명의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이적료 2500만 파운드(420억원)에 네덜란드 에인토호번에서 데파이를 영입한 맨유는 올 여름 막대한 자금을 쓰며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 할 전망이다. 최근 아디다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엄청난 자금을 확보한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도 유력하기 때문에 전력 보강을 통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데파이를 제외하고 5명의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도르트문트의 마츠 훔멜스와 일카이 귄도간, 파리 생제르맹의 에딘손 카바니, 사우샘프턴의 나다니엘 클라인,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바로 그들이다.

영입 1순위는 센터 라인을 살찌울 '도르트문트 듀오' 훔멜스와 귄도간이다. 훔멜스는 중앙 수비수, 귄도간은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맨유는 이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귄도간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측면 수비와 공격은 클라인, 베일로 각각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베일 영입에 1억 파운드(1660억원)를 장전했지만 최근 그의 에이전트가 레알 잔류를 선언해 향후 상황 변화에 시선이 쏠린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위해 2억 파운드를 준비한 맨유가 영입을 원하는 선수들을 모두 끌어 모으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