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농심이 신제품을 내놓았다. 짬뽕이다.
농심은 21일 "중화요리점 짬뽕과 깔끔한 맛을 살린 ‘짬뽕건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건면을 사용해 중화요리점에서 갓 뽑아낸 듯 쫄깃한 면 식감을 그대로 구현해냈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기 때문에 유탕면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밀도가 높아 갓 만든 생면같은 식감을 낸다.
농심은 "면의 내·외층 반죽 재료를 달리 하는 3층 제면법으로 겉은 부드러우면서 속은 쫄깃한 이중 식감을 구현했다"며 "또한 씹는 느낌과 목 넘김이 가장 좋은 최적의 두께를 적용해 수타 짬뽕 맛집에서 갓 뽑아낸 듯한 면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국물은 돈골 베이스의 깊고 진한 맛에 홍합과 오징어 등 해산물 재료를 넣어 시원한 맛을 한층 살렸다. 여기에 마늘을 넣은 후첨소스로 알싸한 매운 맛을 완성했다. 건면 특유의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 건더기 스프에는 홍합볼과 목이버섯, 조미 오징어 후레이크 등 짬뽕의 맛을 살리는 재료를 풍성하게 담았다.
짬뽕건면의 열량은 기존 라면의 약 70% 수준인 375kcal다.
농심 관계자는 "짬뽕 같이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면 요리를 건면 제품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색다른 먹는 재미를 선사하겠다"며 "다양한 면요리를 후보로 놓고 제품을 개발 중이다. 맛있는 제품으로 건면의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그간 신라면건면(2019), 둥지냉면(2008), 멸치칼국수(1997), 짜왕건면(2019), 메밀소바(2004) 등 건면 라인업을 꾸준히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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