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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7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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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7년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6.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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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개최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가 올해도 성료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강화하며,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예선을 통과한 5명이 본선에 진출해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 실력을 겨뤘다.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승한 김동민 파트너는 2013년에 입사해 2016년 스타벅스 사내 커피 전문가 인증인 커피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김동민 파트너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인테리어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김동민 수퍼바이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자신감을 심어 주신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이 경험하고 배워 다른 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올해 대회는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비대면 화상 중계로 진행하고 필수 인원만 참여했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 간 화합과 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하트재단의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축하공연을 감상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을 시작,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이어 나가며 장애인 바리스타 일자리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며 "6월 현재까지 청각, 지적, 지체 등 장애인 바리스타 733명(법적 장애인 근로자수)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대비 고용률은 3.9%다.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현재 51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 중이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 장애인 고용률"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12월에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인테리어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했다. 현재 파트너 12명 중 다양한 직급에서 장애인 파트너가 6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올해 6월 오픈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을 시작으로 병원 입점 매장에서 휠체어 배려 좌석과 이동 편의성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평생 직장으로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증 장애인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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