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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목치승, 콜업 희망 키운 '불꽃 4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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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목치승, 콜업 희망 키운 '불꽃 4타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0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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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강병의도 3타점, 19-5 대승…삼성은 이영욱 5타점 앞세워 두산에 16-6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재일교포 출신 LG 내야수 황목치승이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1군 승격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황목치승은 20일 함평 KIA 챌린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2루수 겸 2번 타자로 나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19-5 대승을 이끌었다.

황목치승은 1회초 첫 타석과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5회초 장준원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를 쳐내며 타점을 올렸다.

또 6회초에는 비록 타점으로 잡히지는 않았지만 1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8회초에는 우중간 2루타로 3타점을 쓸어담았다.

황목치승과 함께 김영관과 강병의도 3타점씩 올리며 팀의 대승을 함께 이끌었다. 또 LG는 8회초 서상우와 이민재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홈런 3개로 8점을 쓸어담으며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삼성도 이천 구장에서 두산을 대파했다. 삼성은 이영욱이 5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16-6 대승을 따냈다.

이영욱은 3회초 투수 앞 안타와 6회초 2루타, 7회초 홈런으로 사이클링 히트에서 3루타 하나가 모자랐고 백승민은 2루타 2개와 홈런 1개 등 장타를 뽐냈다.

화성구장에서 열린 SK와 넥센 2군인 화성의 경기에서는 무려 31개의 안타와 20개의 볼넷을 주고 받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결과는 SK의 16-15 승리였다.

분위기는 SK가 주도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넥센이 8회말에만 8점을 쓸어담으며 15-15 동점을 맞췄다. 하지만 SK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홍명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SK가 4개 등 무려 5개의 홈런이 쏟아져나왔고 2루타는 10개나 됐다. 화끈한 장타에 양팀은 5명씩 모두 10명의 투수를 내보내야만 했다.

이밖에 한화는 서산구장에서 열린 NC 2군 고양을 만나 7-5로 이겼고 케이티는 수원 성균관대구장에서 롯데를 5-3으로 꺾었다. 상무는 경찰청과 홈경기에서 9회초 마무리 이용찬이 2점을 내주는 바람에 5-5로 비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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