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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해진 위아이, '스프레이'로 그린 청춘의 열정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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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해진 위아이, '스프레이'로 그린 청춘의 열정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0.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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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첫사랑돌' 위아이(WEi)가 성숙해진 사랑의 서사를 담은 신보로 빠져나올 수 없는 중독성을 예고한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위아이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파트.2 : 패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위아이 멤버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용하는 "활동하면서 이렇게 긴장한 건 처음이다. 많이 떨리고 설렌다"고, 김동한은 동한 "컴백 하기 직전에 월드투어 다녀왔다. 컴백 준비 오래한 만큼 양질의 앨범으로 컴백할 수 있게 됐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새 앨범은 지난 3월 발매된 '러브 파트.1 : 퍼스트 러브(First Love)'의 서사를 잇는 앨범으로 ‘첫사랑의 서투름’을 지나 한층 뜨거워진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사랑에 서툴고 어리숙한 여섯 명의 청춘이 겪는 성장통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위아이만의 방식대로 그려냈다.

장대현은 "러브 시리즈가 3부작이다. 첫 번째가 첫 사랑에 대한 주제로 서툴지만 부끄러워하면서 표현하는 귀여운 모습 담았다. 이번 앨범은 열정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위아이는 새 앨범을 통해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다크 섹시한 무드로 변신을 꾀한다.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은 물론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한없이 불타오르는 사랑과 열정을 뜨겁게 노래할 계획이다.

김동한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섹시해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월드 투어 동안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연습도 따로 할만큼 준비 열심히 했다. 기대하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석화는 "저희가 항상 매번 다른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음악적으로 다른 컬러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었다.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것 시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타이틀곡 '스프레이(Spray)'는 너라는 캔버스 위에 그라피티를 그려 넣듯 내 색깔로 흩뿌려 채우겠다고 선포하는 곡이다. 장대현이 랩 메이킹 작업에 참여해 사랑의 격정적인 감정을 그려냈다. 스프레이가 칠해지듯 기억 속에 단번에 각인되는 후렴구의 멜로디가 한층 치명적인 매력의 트랙을 완성했다.

전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타이틀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유용하는 "저번 타이틀 활동하고 나서 저희가 콘셉트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저희에게 가장 잘 어울릴만한 색깔을 회사와 함께 상의해서 골랐다 저희 의견을 많이 들어주신 거 같다.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골랐다"고 밝혔다.

이어 김요한은 "사실 타이틀곡 후보가 들어왔을 때 멤버들이 다같이 듣고 있었다. 스프레이 나왔을 때 다들 눈이 동그랗게 떠지면서 이거다 했다. 전작에서 첫사랑 풋풋함 보여드렸다면 두번째 앨범에서 사랑에 대한 열정을 보여드리는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외에도 밤바다에서 느끼는 사랑을 표현한 '문라이트(Moonlight)', 뜨거운 사랑의 열정을 그려낸 '하이어 그라운드(Higher Ground)', 장미를 닮은 그녀의 매력에 빠진 감정을 노래한 '로즈(ROSE)',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모든 일상을 특별한 휴가에 빗댄 '스페셜 홀리데이(Special Holiday)', 항상 너의 곁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담아낸 '우산'이 함께 수록된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위아이는 컴백을 앞두고 지난 9월부터 방콕, 일본, 미주 등 6개국 15개 도시에서 진행된 첫 번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는 완성형 퍼포먼스는 물론, 투어 중 미국 LA에서 첫 버스킹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팬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요한은 "처음엔 두려움도 있었지만 팬분들 만나서 공연하고 소통하다보니 날이 갈 수록 자신감이 생기더라. 중반 넘어서는 즐기다 왔다"고, 김준서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캐나다, 멕시코까지 많은 나라 다녀왔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나라 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수많은 나라에서 많은 팬분들 만나면서 좋은 추억 쌓았다"고 월드투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월드투어를 통해 성장한 점과 다음 투어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김준서는 "체력 조절하는 법을 배웠다. 매번 최고의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체력 안배를 신경쓰게 됐다. 의견 충돌도 원활하게 풀어가는 팀워크가 좋아진 것 같아서 다음 투어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대현은 "콘셉트도 바꾸고 준비를 많이 하면서 멤버들과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 건 서로의 장점을 잘 알게 되고 준비하게 된 것"이라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다음 앨범 준비할 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김동한은 "제목이 스프레이인만큼 많은 스프레이 광고주님들께서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 광고주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의 마음을 물들여버리겠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전했다.

이어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을 찾을 때 MSG를 뿌리지 않나. 몸에 안 좋지만 찾게 되는, 저희는 몸에 좋지만 중독적인 MSG돌이 되고 싶다"고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를 밝혔다.

한편, 위아이는 1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파트.2 : 패션을 발매한다. 같은 날 8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타이틀곡 스프레이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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