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Q 유필립 기자] '매력이면 매력, 시구면 시구!'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흠잡을 데 없는 시구로 야구 팬들의 열렬한 탄성을 이끌었다.
이상화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개막 경기에 홈팀인 두산 유니폼을 입고 등장, 완벽한 차림과 투구 폼으로 ‘정석시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등번호 36번을 달고 나온 이상화는 모자부터 양말까지 두산 유니폼으로 깔끔하게 맞춰 입고 마운드에 오른 뒤 '빙속 여제'다운 여유를 보이며 군더더기 없는 개념시구를 펼쳤다.
두산 포수 양의지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공을 잡을 만큼 정확한 제구력도 뽐냈다.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당시 화제가 됐던 ‘꿀벅지’의 매력도 유감없이 뽐냈다.
백스톱 넘어로 본 이상화의 시구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엮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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