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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3월 극장 시작과 끝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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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3월 극장 시작과 끝 장식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4.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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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파묘'가 파죽지세로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개봉 6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앞서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개봉 당일 1위 자리를 내어주며 잠시 쉬어가는 듯 했으나 하루 만에 정상을 탈환, 주말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여전한 인기를 확인케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1095만7304명이다. 이로써 '파묘'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 성적을 뛰어넘으며 또 한번 한국영화 역대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파묘'의 흥행 순위는 한국영화기준 17위, 전체 박스오피스 기준 22위로 나타났다.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특히 6주차 주말에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토요일인 지난달 30일에는 18만3473명, 일요일(31일)에는 14만6540명을 기록했다. 입소문으로 흥행 기세를 잡은 작품인 만큼 뒤늦게 작품을 관람하는 뒷심 흥행과 더불어 '파묘' 마니아의 N차 관람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시간 예매율은 1일 오전 8시 기준 10.4%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1위인 '댓글부대'와 근소한 차이를 내고 있어 4월 극장가 박스오피스 순위 역시 기대된다. 예매율 2위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솔로 콘서트 실황 영화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가 자리했다.

오는 3일에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신작 '비키퍼', 조니 뎁의 복귀작 '잔 뒤 바리',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마더스', 공포 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 '씬',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중 해외에서 극찬을 받은 '잔 뒤 바리', '마더스'가 국내 관객의 선택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잔 뒤 바리'는 제76회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루이 15세의 정부 자리까지 오른 잔 뒤 바리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 '마더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앨리스(제시카 차스테인 분)가 절친한 이웃 셀린(앤 해서웨이 분)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를 그린다. 

동시기 개봉작 중에서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가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누적 35억뷰의 인기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언제나 1순위였던 사랑이와 걱정 많은 불안이의 균열로 혼란에 빠진 유미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한 전지적 세포 시점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 김고은, 안보현, 박진영 주연의 동명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영화가 어떠한 색다른 매력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댓글부대'는 누적 54만1054명을 모았다. 손익분기점은 195만명으로 알려졌다. 3위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로 누적 32만986명을 기록, 4위인 '듄: 파트2'는 188만6005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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