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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62승’ 날린 김선빈의 578일 만의 홈런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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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62승’ 날린 김선빈의 578일 만의 홈런 [프로야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4.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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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김광현(36·SSG 랜더스)이 시즌 4승 겸 KBO리그 통산 162승 달성 요건을 채웠으나 김선빈(35·KIA 타이거즈)에게 가로막혔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뱅크 KBO리그 KIA(기아)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삼진 5개를 뽑아내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2자책) 호투했다.

김광현은 팀이 3-2로 앞선 7회 2번째 투수 고효준과 교체됐다. 그대로 SSG가 리드한 채 승리를 거두면 김광현은 통산 162승(88패)째를 달성할 수 있었다.

김선빈. [사진=KIA 제공]
김선빈. [사진=KIA 제공]

하지만 KIA의 반격이 이어졌다. 7회 2사 후 등장한 KIA 김선빈은 볼카운트 2볼에서 고효준의 3구째 시속 143km 속구를 당겨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는 125m.

김선빈의 시즌 1호 홈런이자 2022년 9월 1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이후 578일 만이다. 올해로 1군에서 16번째 시즌(상무 기간 제외)을 맞이하는 김선빈은 이날 전까지 통산 홈런은 32개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에 119경기 출전해 타율 0.320을 기록했지만 홈런은 한 개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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