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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최정의 ‘467홈런’, 9회 2사에 터졌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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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최정의 ‘467홈런’, 9회 2사에 터졌다 [프로야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4.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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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영화 같은 장면이었다. 최정(37·SSG 랜더스)이 마침내 ‘국민타자’ 이승엽(두산 베어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전까지 통산홈런 466개로 KBO리그 역대 2위에 올라있던 최정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뱅크 KBO리그 KIA(기아)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최정은 이승엽과 통산홈런 467개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SG 최정. [사진=SSG 제공]
SSG 최정. [사진=SSG 제공]

SSG는 최정의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후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와 한유섬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7연승을 눈앞에 두고 홈런 2방에 쓰러졌다. 6연승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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