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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연패' 아스널, 12번째 최다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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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연패' 아스널, 12번째 최다 콜렉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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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독일 볼프스부르크, 프랑스 PSG 우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아스널이 아스톤 빌라를 가볍게 누르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4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한 아스널은 통산 12번째 FA컵 우승으로 이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또 늘렸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아스널을 지휘하며 통산 6번째 FA컵 우승을 맛보게 됐다.

결승전답지 않은 싱거운 승부였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9분 선제골이 터졌다. 테오 월콧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헤딩 패스를 논스톱 왼발슛으로 때려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아스널은 후반 5분 산체스가 강력한 오른발슛을 꽂아 넣어 달아났다. 발등에 제대로 맞은 공은 방향을 종잡을 수 없이 흔들리며 상대 골키퍼를 뚫었다. 후반 17분에는 페어 메르테사커가 코너킥 헤딩골을, 추가시간에는 올리비엥 지루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독일 FA컵 우승은 볼프스부르크가 가져갔다. 볼프스부르크는 31일 독일 배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3-1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5분 아우바메양에게 선제골을 맞았지만 전반 22분 날도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튕겨나온 것을 구스타보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전반 32분에는 데 브루잉이 절묘한 오른발 중거리골을 날려 전세를 뒤집었고 6분 뒤에는 도스트가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도르트문트의 위협적인 공세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리드를 지켜냈다. 도르트문트는 카가와 신지, 마르코 로이스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지만 2골차 열세를 따라잡지 못한 채 쓴맛을 봤다.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은 프랑스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후반 20분 터진 에딘손 카바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AJ 오세르를 1-0으로 이겼다.

이 대회 우승으로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에서 열린 4개 대회(리그 1, 슈퍼컵, 리그컵, 프랑스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한을 조금이나마 풀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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