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데뷔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악동뮤지션은 7일 0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데뷔앨범 ‘플레이’의 타이틀곡 ‘200%’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이수현은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수줍은 마음을 전하고 싶은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깜찍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모델 남주혁이 훈남 남학생으로 이수현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연기를 처음 시도한 이수현의 연기력이 예상외로 너무 좋아 NG없이 빠른 시간 내에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용이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애인이 있는 남학생을 좋아하는 소녀가 자신이 그 남학생의 애인이길 바라는 마음을 하트모양의 색종이 접기로 전하는 순수함을 표현했다. 좋아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즐거운 상상을 하는 소녀의 마음과 짝사랑의 현실적인 결말이 드러나는 반전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얼음들’과 함께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사랑 노래 ‘200%’는 밤새 사랑고백을 준비했지만 막상 상대방 앞에 서면 아무 말도 하지 못 하는 내용의 가사를 악동뮤지션만의 감성으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
이날 정오 이수현의 친오빠 이찬혁이 전곡을 작사, 작곡한 ‘플레이’의 음원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기브 러브' '인공잔디' '소재' 등이 엠넷, 벅스, 멜론, 소리바다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이름을 올려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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