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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콘체스키 긴급수혈, '6주 더 재활' 윤석영 입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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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콘체스키 긴급수혈, '6주 더 재활' 윤석영 입지는?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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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6주 재활 예상… 돌아온 후에도 주전경쟁 피할 수 없을 듯

[스포츠Q 최영민 기자] 경험 많은 수비수 폴 콘체스키(34)가 윤석영(25‧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강력한 주전 경쟁자로 등장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 시티로부터 콘체스키를 1년간 임대했다"고 밝혔다.

콘체스키의 영입은 지난 시즌 QPR의 주전 왼쪽 윙백으로 활약한 윤석영의 부상 결장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윤석영은 프리시즌 동안 무릎부상으로 인해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크리스 램지 QPR 감독은 런던 지역언론인 겟 웨스트 런던을 통해 "윤석영과 아르망 트라오레가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이 어렵다"고 밝히며 대체자원 영입을 예고했다.

▲ QPR이 5일 '노련한 수비수' 폴 콘체스키를 레스터시티로부터 1년간 임대영입했다고 밝혔다. 콘체스키는 윤석영과 같은 포지션인 왼쪽 수비수로 새 시즌 치열한 주전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QPR 홈페이지 캡처]

기존 전력의 부상 이탈로 램지 감독은 콘체스키의 영입이 불가피했다. 램지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체스키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그의 수비력과 노하우는 이미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왼쪽 수비수들은 모두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콘체스키는 곧바로 이들과 함께 주전경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체스키가 새 시즌 초반부터 QPR의 주전 왼쪽 수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6주 정도 재활이 필요한 윤석영은 복귀 뒤에도 주전 자리 확보가 만만치 않게 됐다. 램지 감독은 윤석영과 콘체스키가 자연스런 경쟁구도를 형성해 왼쪽 측면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1997년 찰턴에서 프로에 데뷔한 콘체스키는 토트넘, 웨스트햄, 풀럼, 리버풀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을 두루 경험한 수비수다. 콘체스키는 QPR 홈페이지를 통해 "난 QPR에 온 것이 환상적인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한 QPR의 승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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