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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윤석영 전 동료' 숀 라이트 필립스, ML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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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윤석영 전 동료' 숀 라이트 필립스, MLS 진출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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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2부 강등 뒤 퇴단, 동생 브래들리가 뛰는 뉴욕 레드불스 입단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박지성, 윤석영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활약했던 숀 라이트 필립스(34)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진출한다.

뉴욕 레드불스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출신 윙어 숀 라이트 필립스가 뉴욕 레드불스 유니폼을 입는다"고 발표했다.

숀 라이트 필립스는 지난 5월 QPR이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리그 챔피언십(2부)로 강등된 뒤 팀을 떠났다. 새로운 소속팀을 찾던 숀 라이트 필립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들의 진출 붐이 불고 있는 MLS 무대로 자리를 옮겨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숀 라이트 필립스의 새로운 소속팀인 뉴욕 레드불스는 동생 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를 이미 보유, 형제가 함께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브래들리는 이미 지난 시즌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어 형인 숀 라이트 필립스의 MLS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알리 커티스 이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숀 라이트 필립스는 큰 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고 이미 검증이 완벽하게 된 선수"라며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또 커티스 이사는 또 "공격에서 숀 라이트 필립스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레드불스의 유니폼을 입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제시 마쉬 감독도 "숀 라이트 필립스가 빨리 팀에 합류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가 뛰었던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적 수준이다. 그 경험과 실력들을 우리에게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숀 라이트 필립스는 빠르면 다음주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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