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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UEFA슈퍼컵 동기부여는 '코파 아메리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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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UEFA슈퍼컵 동기부여는 '코파 아메리카 충격'?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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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세비야 크론-델리, "메시에겐 코파 아메리카에서 느낀 아쉬움이 큰 동기부여가 될 것"

[스포츠Q 최영민 기자] 12일 바르셀로나와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만날 세비야의 미하엘 크론-델리(31)가 상대팀 에이스 리오넬 메시(28)를 높이 평가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세비야의 크론-델리가 메시는 자신에 큰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대상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셀타비고에서 뛰다 새 시즌 세비야에 영입된 덴마크 미드필더 크론-델리는 메시에 대해 "그는 이미 세계 최고다. 이런 메시를 막는 것은 무척 어렵겠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슈퍼컵이 무척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메시에겐 추가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하지 않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느꼈던 아쉬움이 메시에겐 큰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2015 코파 아메리카 이후 휴식을 갖고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슈퍼컵 출전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셀타비고 시절에도 메시를 많이 상대해봤던 크론-델리는 중요한 경기인 이번 슈퍼컵에서 메시를 막아내는 것이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다.

크론-델리는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45)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2012년부터 셀타에서 뛴 크론-델리는 2013년 셀타비고 사령탑에 부임한 엔리케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크론-델리는 "엔리케 감독은 셀타에서도 아주 훌륭한 감독이었다"며 "좋은 사람과 한 팀에서 있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이 셀타비고에서 지도했던 스타일과 바르셀로나에서 지도하는 스타일은 분명 다르다"며 "바르셀로나에서 엔리케 감독은 상당히 논리적인 방법으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와 세비야가 만날 UEFA 슈퍼컵은 12일 오전 3시45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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