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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만의 멀티히트' 박민우, 2위 싸움 우세 견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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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만의 멀티히트' 박민우, 2위 싸움 우세 견인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4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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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잠실 두산전서 2안타 작렬…공격 첨병 역할 톡톡히 하다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박민우가 모처럼 멀티히트를 때리며 팀의 2위 싸움 우위에 앞장섰다.

박민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경기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민우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두산을 3-2로 제압,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0.308의 타율을 기록한 박민우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58에 그쳤고 5경기서도 16타수 2안타(0.125)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민우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이때 나성범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박민우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박민우(오른쪽)가 14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서 이닝을 끝내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해커에게 격려를 보내고 있다.

두 번째 안타는 4회에 나왔다. 2사 주자 1루에서 절묘하게 빠지는 우전 안타를 때려 선행 주자 김태군을 3루까지 보냈다. 이번에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팀의 상승세를 잇기에 충분했던 안타였다.

NC에 이날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두산과 격차가 1경기밖에 되지 않아 패할 경우 승차가 모두 사라지기 때문. 혈전이 예상된 경기에서 리드오프인 박민우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며 팀 승리의 숨은 MVP가 됐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8이닝 동안 산발 6안타 4탈삼진 볼넷 없이 1실점을 기록, 시즌 14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 김태군이 1타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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