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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타자 폭스, 석달만의 컴백전서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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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타자 폭스, 석달만의 컴백전서 홈런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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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퓨처스리그 홈경기 2회말 2점 홈런으로 복귀 신고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지난 5월 이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한화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가 석달 만에 복귀했다. 그리고 홈런포를 터뜨리며 강렬하게 컴백 신고를 알렸다.

폭스는 1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SK와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폭스가 1, 2군을 통틀어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19일 NC 2군팀인 고양과 경기 이후 87일 만이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11일 폭스의 상태에 대해 "최근 한 시간 정도 타격 훈련을 했는데 아직 1군 복귀 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 러닝이 문제"라며 "선발로 쓰기보다는 대타로 활용할 생각이다. 일단 2군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폭스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허도환의 안타와 황선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회말 2사 만루에서 윤승열의 볼넷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 폭스는 2회말 1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SK에 3-2로 이긴 한화의 초반 3득점에 폭스가 모두 기여한 것이다.

4회말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쳤지만 7회말에는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멀티 히트와 멀티 출루를 동시에 해냈다.

최근 한화는 이용규가 아직 전력에서 이탈해있지만 김경언과 정현석, 최진행이 잇따라 복귀하면서 힘을 붙였다. 폭스가 2군에서 타격감을 조정한다면 김성근 감독의 생각대로 대타로 5위 수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IA는 함평-KIA 챌린저스 필드에서 벌어진 고양과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 공신은 이호신이었다. 1회말 무사 3루에서 1루수 앞 땅볼로 타점을 올린 이호신은 팀이 2-3으로 뒤진 8회말 고영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투수 앞 안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추는데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이어 이호신은 9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상동구장에서 kt를 맞아 8-6으로 이겼고 상무와 경찰청 등 군경팀들도 각각 상무구장과 이천 LG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LG를 맞아 12-3, 9-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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