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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타짜' 문태종 2연속 20점, 오리온 3연승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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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타짜' 문태종 2연속 20점, 오리온 3연승 단독선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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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만 17점 몰아넣으며 팀 연승 이끌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적생의 활약이 빛났다. 문태종이 2경기 연속 20점을 몰아치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문태종은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의 75-68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 3연승을 내달린 오리온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연패 늪에 빠진 SK는 1승 2패로 8위에 머물렀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첫 경기에서 10득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문태종은 이튿날 원주 동부전에서는 22점을 넣으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날도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치는 등 20점을 뽑아낸 문태종은 이적 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3쿼터까지 SK와 동률을 이룬 오리온은 경기 막판 문태종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 문태종(가운데)이 15일 SK와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1쿼터에 득점이 없었고 2회 1점, 3회 2점에 그쳤지만 문태종은 문태종이었다. 4쿼터 7분여를 남겨놓고 3점슛을 성공한 문태종은 이후에도 두 차례 연속 3점슛과 2점슛을 연거푸 성공, 기세를 올렸다. 쿼터 종반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한 문태종은 SK의 막판 반격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리온은 문태종 외에도 애런 헤인즈가 2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밖에 정재홍이 5점, 조 잭슨이 4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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