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2:29 (월)
이용대-유연성, 무실세트 우승 '일본오픈 2연패'
상태바
이용대-유연성, 무실세트 우승 '일본오픈 2연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14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4위 푸하이펑-장난 꺾고 정상…여자복식·혼합복식서 동메달 3개 추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역시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였다.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일본오픈에서 단 한 세트도 잃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2년 연속 우승도 함께 차지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푸하이펑-장난(중국)조를 2-0(21-19 29-27)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해에 이어 일본오픈 오픈 우승을 차지,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 4월 중국에서 벌어졌던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수디르만컵과 호주오픈에 이어 올해 열린 국제대회에서 4승째를 거뒀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2-7까지 앞서가며 멀찌감치 달아난 끝에 1세트를 무난하게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듀스 대접전을 벌였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9-20으로 세트를 내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를 듀스로 돌린 뒤 27-27까지 양보없는 대결을 펼쳤다.

결국 이용대-유연성 조는 27-27 상황에서 2점을 연속해서 따내는데 성공,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푸하이펑-장난 조까지 2-0으로 이김으로써 1라운드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잃지 않는 '퍼펙트 우승'까지 달성했다.

그러나 한국 배드민턴은 다른 종목에서는 모두 부진했다. 남자단식에는 단 한 선수도 4강까지 오르지 못했고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도 1라운드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일찌감치 져 탈락했다.

그나마 복식에서 메달 3개를 거뒀다. 여자복식에서 나선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준결승에서 자오윤레이-종촨신(중국) 조에 져 동메달을 따냈다.

혼합복식의 김기정-신승찬(이상 삼성전기)조와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조도 준결승에서 모두 져 동메달을 차지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