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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김주성 '28리바운드' 합작, 올해도 동부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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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김주성 '28리바운드' 합작, 올해도 동부산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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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없는 LG 골밑 초토화, 단독 3위로 점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올해도 ‘동부산성’이다. 로드 벤슨과 김주성이 버티는 동부 골밑은 여전히 강하다.

원주 동부는 17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벤슨과 김주성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창원 LG를 85-69로 가볍게 제압했다.

벤슨은 16점 18리바운드, 김주성은 15점 10리바운드를 건져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LG는 국가대표에 차출된 김종규의 공백을 실감해야만 했다. 트로이 길렌워터 혼자서는 트윈 타워를 막아낼 재간이 없었다.

▲ 김주성(왼쪽)과 벤슨(오른쪽)이 길렌워터를 막아서고 있다. 동부는 31점 28리바운드를 합작한 둘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16점차로 이겼다. [사진=KBL 제공]

가드진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두경민은 14점, 허웅은 12점, 박지훈은 11점을 올렸다. 동부는 지난 13일 고양 오리온에 12점차 완패를 당했던 충격에서 벗어나 2승 1패를 기록, 단독 3위로 도약했다.

LG는 안정환이 3점슛 4방 포함 20점을 쓸어담으며 분투했지만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하며 완패를 당했다. 리바운드 수에서 29-38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LG는 인천 전자랜드와 동부에 연달아 패하며 공동 6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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