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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타점' 삼성 최형우, 기회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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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타점' 삼성 최형우, 기회 놓치지 않았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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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드 8이닝 무실점 시즌 11승···삼성 5연승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형우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의 방점을 찍으면서 삼성 4번 타자의 위용을 뽐냈다.

최형우는 2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최형우의 맹타에 힘입어 11-0으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최형우는 전날까지 시즌 118타점를 기록했다. 2011시즌 달성했던 자신의 최다 타점과 동률을 이룬 것. 이날 경기에서 3타점을 쓸어 담으며 시즌 121타점째를 기록한 최형우는 한 시즌 자신의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홈런도 33개를 때려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 최형우가 23일 kt전 1회초 1사 1, 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렸다. 최형우는 1회초 1사 1, 3루에서 우익수 방면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때려냈다. 2회에도 1사 2,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한 그는 6회 2사 2루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3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삼성은 1회 최형우를 시작으로 박석민, 박찬도, 이지영이 타점을 올리면서 5점을 선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한이는 안타 1개를 추가하며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박찬도는 4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4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권오준은 9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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