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스 결승 3점홈런-마르테 4안타 폭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정호가 없어도 잘 나간다. 3년 연속 가을야구를 확정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파죽지세로 질주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콜로라도 원정 4연전을 모두 잡으며 6연승을 내달렸다.
페드로 알바레스가 주역이었다. 알바레스는 피츠버그가 2-4로 뒤진 8회초 2사 1,2루 하이로 디아즈를 상대로 역전 3점홈런을 날렸다. 스탈링 마르테는 4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조쉬 해리슨과 재프 데커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철벽 마무리 마크 멜란슨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클로저 중 가장 먼저 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세 번째 투수인 조 블랜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2패)을 거뒀다.
피츠버그(93승 60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3.5경기차로 추격했다. 25일부터는 시카고로 이동해 컵스와 3연전을 갖는다. 첫 선발은 에이스 개릿 콜이다. 컵스도 존 레스터를 내세워 맞불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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