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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피겨팀' 김나현, 주니어그랑프리 최고성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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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피겨팀' 김나현, 주니어그랑프리 최고성적 기대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5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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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5차대회서 쇼트프로그램 50.35점으로 5위…채송주는 43.46점으로 12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나현(15·과천고)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에 올라 최고 성적 기대감을 부풀렸다.

피겨 평창올림픽 팀에 포함되어 있는 김나현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룬의 토르-토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코페르니쿠스 스타즈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27.81점, 프로그램 구성 22.54점으로 50.35점을 받았다.

김나현은 폴리나 츠루스카야(61.04점), 예카테리나 미트로파노바(57.69점, 이상 러시아)와 사카모토 가오리(56.89점), 니타야 린(54.06점, 이상 일본)에 이어 5위에 올라 26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자신의 주니어 그랑프리 최고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됐다.

▲ 김나현이 25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룬의 토르-토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코페르니쿠스 스타즈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50.35점으로 5위에 올랐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김나현은 지난 2013년 출전한 리가컵, 발틱컵과 지난해 탈린컵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5위에 올랐다. 다소 점수차는 많이 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100점대를 올릴 수 있다면 4위 또는 입상권도 바라볼 수 있다.

김나현으로서는 첫 점프에서 실수한 것이 뼈아팠다. 트리플 루프 연속 점프 과정에서 두번째 점프가 싱글 점프가 되면서 점수가 크게 깎였다. 기본 점수가 5.10점으로 크게 낮아졌을 뿐 아니라 가산점(GOE)에서도 2.10점 감점으로 3점밖에 챙기지 못한 것이 컸다.

그러나 김나현은 이후 스핀 연기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연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50점대를 받았다. 첫 점프 연기만 제대로 됐더라면 지난 2013년 9월에 자신이 기록했던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51.01점도 거뜬히 넘길 수도 있었다.

김나현과 함께 평창올림픽 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채송주(17·화정고)는 기술 21.89점, 프로그램 구성 21.57점으로 43.46점으로 12위에 그쳤다.

올해 4대륙선수권에 출전,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42.16점을 넘어서긴 했지만 트리플 러츠에 이은 연속 점프를 비롯해 트리플 플립에서 실수가 발생하면서 점수를 챙기지 못했다.

▲ 채송주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룬의 토르-토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코페르니쿠스 스타즈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43.36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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