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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BIFF] 김우빈 김고은, 세계무대 비상할 '될성 부른 떡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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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BIFF] 김우빈 김고은, 세계무대 비상할 '될성 부른 떡잎'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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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김우빈과 김고은이 한국을 대표하는 ‘캐스팅 보드’로 나섰다.

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제4전시홀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캐스팅 마켓의 ‘캐스팅 보드’ 행사가 열렸다.

아시아 캐스팅 마켓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최대의 영화시장으로 부상한 아시아의 스타들을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행사. 전도유망한 배우일 뿐만 아니라 향후 가치가 더욱 주목되는 별들의 잔치인 ‘캐스팅 보드’는 한중일 3국에서 연기력 뿐 아니라 자국 내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 진출할 재능과 기초가 든든한 젊은 남녀 배우 1인씩 선정됐다.

▲ 김우빈과 김고은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캐스팅 마켓 '캐스팅보드'로 나섰다

한국에서는 김우빈과 김고은이, 중화권에서는 최근 뤽 베송 감독의 ‘워리어스 게이트’에 출연한 대만 배우 조우정과 대만·프랑스 혼혈 여배우 장용용이, 일본에서는 ‘바람의 검심’으로 유명한 사토 타케루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헤로인 나가사와 마사미가 뽑혔다.

학창시절 부모님을 따라 중국에서 10년 동안 거주해 중국어에 유창한 김고은은 이날 “이렇게 ‘캐스팅 보드’에 초대해 주셔서 영광스럽고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미 한류스타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김우빈은 “큰 행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여유 넘치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고은은 “처음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첸 카이거 감독의 ‘투게더’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20번은 넘게 본 것 같다”며 “20번을 보는데도 항상 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됐다. 그러면서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우빈 역시 “몇 년 전에 ‘투게더’를 봤는데 많이 울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걸륜이 감독과 주연배우를 함께하는 것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면서 “영화 내용도 너무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캐스팅 보드 행사에 참석한 여배우 장용용은 "다국적 작업을 할 때는 팀을 믿고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다. 어떤 것을 굳게 믿을 때 자신이 원하는 연기를 할 수 있다"며 "태도와 관대한 마음이 언어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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