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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변호사, 이선균 주연 '끝까지 간다'와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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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변호사, 이선균 주연 '끝까지 간다'와 평행이론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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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외화 '마션' '인턴'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범죄 액션영화 '성난 변호사'(누적 관객수 64만6000명)가 지난해 5월 개봉해 345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범죄 액션영화 '끝까지 간다'와 평행 이론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순간의 실수로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사건 속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강력계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끝까지 간다'에서 주인공 고건수 역으로 분했던 이선균은 절박한 상황에 빠진 캐릭터를 탁월하게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 '성난 변호사'가 지난해 개봉작 '끝까지 간다'와 평행이론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선균은 '성난 변호사'에선 실력과 유머감각, 자신감을 두루 갖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 역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위기의 순간에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하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이끄는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로 몰입도를 배가하는 중이다.

촘촘한 완성도와 흥미를 장착한 시나리오를 통해 관객을 끝까지 몰아붙였던 '끝까지 간다'에 이어 '성난 변호사' 역시 반전을 거듭하는 쫄깃한 스토리로 짜릿한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와 증거는 없는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승소를 확신하는 순간, 뒷통수를 제대로 맞은 변호사 변호성이 사건을 되짚어 가는 과정을 비롯, 예측하지 못한 순간 벌어지는 반전은 몰입도를 배가한다.

'끝까지 간다'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통쾌한 액션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울렀다. '성난 변호사'는 변호사 변호성의 통쾌한 반격과 활약을 통해 색다른 쾌감을 전달하며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한강 고수부지와 지하철 등 서울 도심을 발로 뛰는 변호사의 활약상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개성과 매력으로 뭉친 캐릭터부터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의 스토리, 거침없이 질주하는 추격장면까지 '성난 변호사'와 '끝까지 간다'의 데칼 코마니가 관객의 흥미를 돋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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