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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포'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 국내 대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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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포'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 국내 대담 진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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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미 정부의 통신감청을 고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국내 최초로 언론과 관객을 만난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2013년 미 국가정보국(NSA) 근무 당시 정부의 무차별 개인 수집 실태를 폭로해 전세계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첫 트윗인 “이제 내 목소리 들리나요?(Can you hear me now?)”한마디에 115만명의 팔로워를 모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부고발자이자 디지털 시대에 개인정보보안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운 영향력자이기도 하다.

이번 에드워드 스노든과 한국 관객의 특별한 만남은 스노든의 위험한 폭로 과정을 담은 스릴러 다큐멘터리 ‘시티즌포’의 국내 개봉(11월19일)을 맞아 이뤄졌다.

 

‘시티즌포’의 국내 수입·배급사인 콘텐숍은 오는 2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시티즌포 언론 및 IT업계 관계자 초청 시사회’를 개최하고 에드워드 스노든과 ‘시티즌포’의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와의 실시간 화상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한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국내 미디어 및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노든이 직접 우리의 일상 속 깊이 침투한 통신감청의 위험성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평론가 이철희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시티즌포 언론 및 IT업계 관계자 초청 시사회’는 국내 언론뿐 아니라 정보보안 및 통신감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IT업계 관련 종사자와 일반 관객을 초청해 이뤄진다. 참석자들은 오후 7시 시작되는 영화 시사 후 약 45분간 질의응답을 통해 에드워드 스노든, 감독 로라포이트라스를 만난다.

‘시티즌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전세계 95개 국가에서 이미 개봉되거나 개봉 예정이다. 미국을 제외하고 시사회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례는 한국이 세계 최초다.

‘시티즌포’는 세계적인 명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가 총지휘를 맡았으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으로 작품성과 주제의식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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