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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극장' 박상민, 어머니 앞 생애 첫 눈물 고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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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극장' 박상민, 어머니 앞 생애 첫 눈물 고백 (예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1.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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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에 휩싸였던 박상민의 '리얼극장' 2부가 방송된다.

17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되는 'EBS 리얼극장'은 '남자의 눈물 –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편'이란 제목으로 배우 박상민과 어머니 이희자씨의 일본 여행기를 담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그로 인해 뇌졸중으로 쓰러진 어머니, 박상민의 이혼 등 지난 6년간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 17일 오후 10시45분에는 'EBS리얼극장' 박상민 모자 편이 방송된다. [사진=EBS 제공]

박상민은 방광암에 걸린 아버지에게 손자를 안겨주고 싶은 생각에 서둘렀던 결혼이 3년만에 파경을 맞으며 결정적인 타격을 입는다. 정신과의사가 ‘외상 후 격분증후군’,‘정신분열’.‘영양실조’등 5가지 진단을 내렸으나 정신과 약을 한 주먹씩 먹으면서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박상민은 "극단적인 선택을 피할 방법이 오직 연기뿐이었다"며 그간 드라마 '자이언트', '스캔들' 등에서 혼신의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언급한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 중인 어머니 이희자씨는 아들 박상민이 남몰래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박상민은 어머니를 돌봐줄 수 있는 가사도우미를 구하지 못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을 못했던 것이다. 박상민도 결국은 간병과 부양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평범한 아들에 불과했다.

“엄마, 나 같은 아들 낳아 기르면서 참 고생 많았어요!” 아들 박상민은 결국 꾹꾹 눌러왔던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6년 동안 문턱도 넘지 못했던 어머니와 떠난 일본 여행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정을 확인한다. 

'EBS 리얼극장'은 갈등하는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이들이 여행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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