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음주운전으로 10년 가까이 방송계를 떠나있던 김상혁을 두 번 죽였다.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역대급 명언(?)을 남기고 10년 가까운 자숙에 들어갔던 김상혁이 출연하자, 음주운전 스타들의 이니셜을 줄줄이 대며 김상혁을 두 번 죽였다.
김구라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상혁이 등장하자 그동안 음주운전으로 걸린 스타들의 이니셜을 줄줄 방송에서 내보냈다. 모든 스타들의 이름과 이니셜은 무음처리 됐지만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다.
윤종신은 김구라에게 "지금 TV보다 놀라서 리모콘 떨어틀이는 연예인들 몇 명 있을 걸"이라고 웃음을 터트렸고, 김상혁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고 하면 원조 꽃미남, 원조 아이돌이란 수식어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원조 음주돌이라고 소개되더라"며 울상을 지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미안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가수 미나, 개그맨 이상훈, 홈쇼핑 호스트 이민웅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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